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맛집탐방의 격 포스트를 게재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언제 만나도 항상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찾아간 새우구이 및 새우요리 맛집 탐방 후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본 포스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심각하기 전에 다녀왔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가을은 대하구이 제철이 아닐까 싶네요, 오늘은 최근에 다녀온 수인분당선, 7호선 강남구청역 2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새우요리 전문 맛집 '창우수산'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https://place.map.kakao.com/992715161
요즘 같은 시대에는 직접 매장에서 먹는 것 보다는 배달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죠.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따라 창우수산에서도 필요한 경우, 전 메뉴 퀵배송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왕새구 소금구이, 왕새우 찜, 왕새우 회, 왕새우탕, 새우튀김, 새우장, 꼬막무침, 생굴, 굴전, 해물칼국수 등등...
일단 사계절 활새우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는 곳이니 왕새우 소금구이부터 먹어주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지요.
성인 남자 4명이 함께한 자리여서 고민하지 않고 소금구이 1kg 주문하였습니다. 그 비쥬얼부터 먹음직스럽네요.
새우한테 조금 미안하긴 했지만, 먹음직스러운 소금구이 한판이 완성되었습니다!!
다들 비닐장갑을 들고 정신없이 소금구이를 맛보면서 연신 감탄사를 내뿜었습니다. 물론 소금구이와 소맥은 빠질 수 없는 최고의 조합이죠.
다음 메뉴는 음... 고민 끝에 새우 회를 도전해 보았습니다. 소금구이로 먹는 새우가 신선하다는 반증이겠죠? 다들
새우 회를 먹은 경험이 많이 없던 터라 호기롭게 주문하였습니다.
드디어 실물로 영접한 왕새우 회입니다. 생각보다 새우의 횟감이 제법 씹히는 맛이 느껴져서 놀랐습니다. 평상시에 날 것을 자주 먹지 않는 분들이라면 약간 낯선 맛을 느낄 수도 있었겠지요.
날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일행은 회를 시킨 김에 제철 생굴도 한판 추가 주문하였습니다.
새우구이 좀 먹어본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보통 대하구이 주문을 하면 새우 대가리만 따로 가져가서 별도로 버터구이로 요리를 해서 가져다 줍니다. 잘 구워진 대하 버터구이 역시 가을철에 맛볼 수 있는 별미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제철 굴과 함께 나온 대하 버터구이도 테이블 한 켠에 자리잡습니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어느덧 창우수산에서의 술자리를 마무리할 때가 되었네요.
해장 겸 식사로 선택한 메뉴는 해물칼국수 입니다. 다들 배가 불러서 3인분만 주문했는데요, 이 집 칼국수 인심이 후합니다. 양을 엄청 주셨어요, 아 물론 먹다보니 칼국수는 전부 다 클리어 했습니다 !!
대하구이, 왕새우 회, 제철 생굴, 대하 버터구이, 해물 칼국수까지 정말 푸짐한 저녁식사였습니다.
가게 밖을 나오면서 어항에 있는 활새우 사진을 한 컷 찍었는데요 정말 신선한 새우들이 한가득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습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저녁한끼, 더욱 깊어가는 가을 어느 날 방문한 '창우수산 강남구청역 본점' 방문후기였습니다.
더욱 맛있는 맛집 탐방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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